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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] 中 가뭄으로 뜻밖의 불상 발견...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/ YTN

2022-08-22 9,890 Dailymotion

중국 쓰촨성 러산시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도 석조 불상인 '러산대불'의 최근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상 기후로 중국에 가뭄이 이어지면서 러산대불의 전체 모습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높이가 71m나 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 미륵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평소보다 강 수위가 2m 정도 낮아지면서 불상 받침대가 나타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양쯔강 바닥에서는 600년 전에 제작된 불상 3점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술적 가치가 높은 불상을 확인했지만, 마냥 좋아할 만한 일만은 아니죠. <br /> <br />강물이 마르면서 이어지는 여파는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쓰촨성의 경우 전력의 약 80%를 수력 발전으로 얻는데, 강물이 마르면서 중국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쓰촨성에 단전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3시간씩 전기를 끊은 건데요. <br /> <br />단전은 며칠 더 이어진다고 하니, 1억 2천만 명이나 사는 쓰촨성 사람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겠죠. <br /> <br />가뭄으로 말라버린 강물은 공장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쓰촨성은 세계의 공장이라도 불릴 만큼 자동차 공장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당장 현대차 생산이 중단됐고, 토요타, 폴크스바겐 등 공장이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 생산 역시 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쓰촨성에 있는 공장 관계자 말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리산멍 / 쓰촨 지역 업체 사장 : 정부의 통지를 받자마자 생산용 전기를 끊었고요. 직원들도 모두 '폭염 휴가'를 보냈습니다.] <br /> <br />가을 수확기를 50여 일 앞두고 농민들의 마음도 바싹 말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쯔강 유역 농작물 피해 면적이 117만 헥타르, 제주도의 6배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의 일이 아닌데요. <br /> <br />고추와 마늘 등 우리 밥상에 주로 오르는 채소의 90%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황에서 식료품 가격이 또 오를 만한 이유가 되겠죠. <br /> <br />하늘이 하는 일에 중국 당국은 로켓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'구름 씨'라고 불리는 화학 물질을 상공에 쏴서 인공 비를 유도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로 촉발된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중국도 혹독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221530262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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